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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114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보다 3대 안전수칙…일률 캠페인 중단

행정안전부가 일률적인 두 줄 서기 캠페인과 규제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고, 손잡이 잡기·걷거나 뛰지 않기·안전선 지키기 등 3대 안전수칙과 이용 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바꾼다.

에스컬레이터에서 한쪽을 비워야 하는지, 두 줄로 서야 하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행정안전부가 2026년 9월 23일 발표한 후속 조치는 줄 서기 방식 하나를 정답처럼 강요하기보다 손잡이 잡기, 걷거나 뛰지 않기, 안전선 지키기를 생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엇이 당장 법적 의무가 된 것은 아니며, 어떤 행동을 바꾸고 시설은 어떻게 개선하려는지 구분해 살펴본다.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 3대 수칙
손잡이 잡기·걷거나 뛰지 않기·안전선 지키기 | AI 설명 이미지 · 실제 사고 사례 아님 · 2026.09.24 확인

01이번 발표의 핵심은 줄 서기 방식보다 안전수칙이다

줄 서기 방식보다 안전수칙
일률 캠페인 중단·자율적 안전문화 강화 | 행정안전부 발표 · 2026.09.24 확인

행정안전부는 8월 29일 국민 200여 명과 전문가가 참여한 토론회를 열고, 9월 23일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정부가 제시한 핵심은 한 줄 또는 두 줄 가운데 하나를 전국 공통 규칙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넘어짐과 설비 충격을 줄이는 이용 습관을 먼저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발표를 ‘두 줄 서기가 법으로 의무화됐다’고 이해하면 정확하지 않다. 일률적인 두 줄 서기 캠페인과 규제는 더 이상 추진하지 않되, 위험도가 높은 긴 구간이나 혼잡 구간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023대 안전수칙은 손잡이·정지·안전선이다

에스컬레이터 3대 안전수칙
손잡이 잡기·걷거나 뛰지 않기·안전선 지키기 | ISSUE114 설명 도표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3대 안전수칙은 손잡이를 잡고,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걷거나 뛰지 않으며, 발판의 안전선 안에 서는 것이다. 줄을 어떻게 만드는지보다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움직이는 발판과 옆면 사이에 신발이나 옷이 가까워지지 않게 하는 행동이 우선이다.

휴대전화를 보느라 승하차 지점을 놓치지 않도록 하고, 앞사람과 간격을 둔다. 비켜달라는 요청을 받더라도 급하게 몸을 틀거나 발판 사이를 옮겨 다니기보다 안전하게 멈춰 서 있는 편이 낫다.

03걷는 행동은 사람뿐 아니라 설비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걷지 않기
발판 충격·추월 과정의 균형 상실 위험 | AI 설명 이미지 · 실제 사고 사례 아님

토론회 전문가 발제에서는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걸을 때 발판에 전해지는 충격이 커져 설비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설명이 제시됐다. 유지보수 부품이 제때 공급되지 않으면 수리가 길어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논의됐다.

빠르게 이동하려는 개인의 선택이 전체 이용자의 이동 효율과 항상 일치하는 것도 아니다. 앞사람을 추월하거나 빈 공간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다른 이용자가 균형을 잃을 수 있으므로, 서두를 때는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등 대체 수단을 먼저 살펴본다.

04큰 짐·유모차·이동이 불편한 경우는 엘리베이터를 본다

큰 짐은 엘리베이터 이용
여행가방·유모차·보행보조기는 엘리베이터 | 승인 남성 캐릭터 1회

큰 여행가방이나 무거운 짐을 들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손잡이를 제대로 잡기 어렵고, 짐이 굴러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다. 토론회에서도 큰 짐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유모차, 휠체어, 보행보조기처럼 발판에 안정적으로 세우기 어려운 이동수단은 엘리베이터가 적합하다. 어린이와 노약자는 승하차 순간에 특히 균형을 잃기 쉬우므로 보호자가 손을 잡고, 혼잡하면 다음 차례를 기다린다.

05토론 전후 설문은 안전 우선 인식이 커진 흐름을 보여준다

안전한 이동 찬성 76.8퍼센트
토론 전 63.4% → 토론 후 76.8% | 국민 참여단 설문

국민 참여단 설문에서 안전한 이동에 찬성한 비율은 토론 전 63.4%에서 토론 후 76.8%로 13.4%포인트 높아졌다. 반대로 신속한 이동 선호는 36.6%에서 23.2%로 낮아졌다.

두 줄 서기 찬성은 31.4%에서 45.9%로 높아졌지만, 정부의 결론은 두 줄만을 전국에 강제하는 것이 아니었다. 종합적 안전대책 필요 의견도 64.4%에서 69.1%로 늘어, 이용 습관과 시설·관리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방향이 선택됐다.

06정부 후속 조치는 교육·홍보와 이용 환경 개선이다

교육과 이용 환경 개선
교육·홍보·소독기·바닥표시·안내표지 확대 계획

정부는 3대 안전수칙을 공익광고와 짧은 영상으로 알리고,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것은 발표 시점의 추진 계획이며, 모든 시설에 즉시 같은 장비가 설치됐다는 뜻은 아니다.

시설 측면에서는 손잡이 소독기, 바닥표시, 안전 안내표지를 확대해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수칙을 따르도록 할 예정이다. 주행거리가 길거나 이용자가 많아 위험한 구간에는 공공근로자나 자원봉사자를 배치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07승하차 순간과 혼잡 구간에서는 한 번 더 천천히 본다

승하차 순간 안전 확인
휴대전화 내려놓기·옷과 끈 확인·출구 비우기

발판에 올라설 때와 내릴 때는 휴대전화에서 시선을 떼고, 옷자락과 신발끈, 긴 치마, 쇼핑백 끈이 틈에 가까이 가지 않게 한다. 내리는 곳에 서 있지 말고 계속 앞으로 이동해 뒤 사람의 퇴로를 비운다.

혼잡한 곳에서는 앞사람과 한 칸 이상 여유를 두고, 어린이는 보호자와 같은 발판에 서서 손잡이를 잡도록 돕는다. 갑자기 멈추거나 이상음·흔들림이 느껴지면 임의로 뛰어내리지 말고 비상정지 버튼이나 시설 관리자 안내를 따른다.

08상황별 선택은 손잡이를 잡을 수 있는지부터 판단한다

상황별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선택
손잡이를 잡기 어렵다면 엘리베이터 · 급하면 다른 이동 경로

손잡이를 잡기 어려울 만큼 짐이 많다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 급하게 이동해야 한다면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추월하기보다 계단이나 다른 이동 경로를 찾는다. 어린이·노약자와 함께라면 혼잡한 한 번을 보내고 여유 있게 타는 선택이 낫다.

이번 발표는 줄 서기 논쟁을 새 규제로 바꾼 것이 아니라, 안전수칙과 이용 환경을 함께 개선하려는 정책 방향이다. 이용자는 손잡이·정지·안전선을 먼저 실천하고, 시설 운영자는 안내표지와 혼잡 구간 관리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눌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두 줄 서기가 법적으로 의무가 됐나?

아니다. 행정안전부는 일률적인 두 줄 서기 캠페인과 규제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핵심은 3대 안전수칙과 이용 환경 개선이다.

한쪽을 비워 달라는 말을 들으면 꼭 움직여야 하나?

급하게 몸을 틀거나 발판을 옮기다 균형을 잃을 수 있다. 손잡이를 잡고 멈춰 서는 안전을 우선하고, 서로 기다려 주는 문화가 필요하다.

3대 안전수칙은 무엇인가?

손잡이 잡기, 걷거나 뛰지 않기, 안전선 지키기다. 승하차 지점에서는 휴대전화에서 시선을 떼고 앞으로 계속 이동한다.

여행가방이나 유모차도 에스컬레이터를 타도 되나?

손잡이를 잡기 어렵거나 발판에 안정적으로 세우기 힘든 큰 짐·유모차·휠체어·보행보조기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이번 발표로 바로 달라지는 시설이 있나?

정부는 교육·홍보, 손잡이 소독기, 바닥표시와 안내표지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든 시설에 즉시 동일하게 설치됐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줄 서기 방식보다 안전수칙을 먼저
손잡이·정지·안전선부터 실천 | ISSUE114 설명 도표 · 2026.09.24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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